경제/재테크 쪽에 관심이 참 많아 책이나 관련 카페에 가입하여 정보를 얻곤 합니다. 최근에는 바빠서 게을리하다가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 존리 대표가 나와서 한번 보았습니다. 내용을 보니 사회초년생이 재테크할 때 혹은, 이제 막 재테크/경제/금융 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내용이라 생각이 듭니다.
존리 대표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메리츠 자산운용 회사의 대표이사이며, 한국의 워렌 버핏이라고 불립니다.
책을 쓰셨는데 그 중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책이 꽤 유명합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읽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집사부일체 존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 편은 예능이다 보니 재밌게 표현을 했고, 또한 출연진들이 연예인이다 보니 생각과 자산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깊은 내용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밌으면서도 뼈 있는 내용을 하셨기에 존리 대표님의 말씀들을 몇 자 적고자 합니다.
사회초년생 재테크 집사부일체 존리대표가 알려주었습니다.
존리 대표님께서 한국은 노후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쉽게 말하자면, 우리는 현재 100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60세에 은퇴한다고 가정을 해본다면(요즘은 은퇴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40년은 수익이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학교를 다니고, 공부를 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고, 자식들 학교를 보내면서 40년을 살아갈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존리 대표가 정의하는 부자 뜻 또한 비슷합니다. 수입이 없을 때 수입이 있을 때처럼 생활을 하는 것이 부자라는 뜻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노후 준비를 굉장히 못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바로 "금융문맹"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금융문맹이 많을까요?
바로, 돈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융문맹
금융 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돈의 소중함과 관리 방식을 모르고 돈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
-금융감동용서사전 중 -
어려서부터 공부하라는 소리를 엄청 듣습니다. 학원도 여러 군데를 다니고,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돈 얘기, 경제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경제를, 돈을 가르치지 않다는 것과 같습니다. 심지어 돈 얘기를 하면 '어린 게 벌써 돈 얘기하네'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누군가가 유태인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부자 중에 유태인이 많은데 왜 많은가요?' 라는 질문이었는데 답변은 돈을 가르치기 때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유태인의 성인식은 13살입니다. 성인식 때 가족/친척들은 돈을 줍니다. 그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 돈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면 실패를 할 수도 있고 성공을 할 수도 있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해 가리켰기 때문에 돈에 대한 지식이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얘기의 교훈은 경제 관념을 일찍 배우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가난은 가난으로, 부자는 부자로 대물림이 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부모의 금융관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금융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경제나 돈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직장을 다녀 돈을 벌면서 쓰기 바빴지 모으는 것도 겨우 모을 정도였지요. 시간이 지나 보니 모은 돈은 없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큰돈이 빠져나갈 나이가 되자 그때서야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금융문맹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사부일체 존리대표의 사회초년생 재테크
- 차 살 돈으로 노후 준비하기
집사부일체 존리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사회초년생을 위한 말을 했습니다. 차를 살 돈으로 노후준비를 하라는 것이죠.
저와 띠동갑인 어느 사람을 20살/32살일때부터 알았는데 그 사람은 돈을 잘 버는데도 불구하고 차를 굉장히 오랫동안 사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차를 살면 저축할 돈도 없이 비용이 많이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갑자기 차를 샀습니다. 그때도 차를 산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차 사면 비용이 많이 나간다고 안 샀는데 왜 차를 샀냐고. 그때 그분이 이제 차를 사도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서 샀다고 했습니다. (추가로 결혼을 위해 샀다고 합니다. 결혼을 늦게 하셨어요.)
저도 이부분은 굉장히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차를 돈을 엄청나게 잡아먹습니다. 그러나 사회초년생은 돈을 가장 적게 벌 시기이죠.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내가 돈을 번다는 이유만으로 차를 사는 사람이 있기에 존 리 대표는 안타깝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 또한 아직 차가 없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욜로(YOLO)와 차 사는 것에 대해서는 지옥가는 길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이때 차를 살면 노후 대비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욜로에 대해서는 마인드가 '어차피 난 부자가 안될거야.'라는 마인드이기 때문에 굉장히 나쁜 용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또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욜로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생각해보니 난 부자가 되지 않을 거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결코 좋은 용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사부일체 존리대표의 사회초년생 재테크
-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하기
금융문맹의 특징 중 하나는 "주식은 위험하다, 좋지 않다, 나쁘다"입니다. 투자(주식)는 단기 이익이 아닌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전입니다. 실제로 워렌 버핏도 한번 주식을 사면 굉장히 오랫동안 갖고 있다는 얘기는 아마 다들 들어보셨겠지요? 존리대표 또한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만약 좋은 기업이라면 그 기업의 가치는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격은 더 높아지고 은퇴하고 돈이 필요할 때면 더 많은 가격가 되어 노후를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무 회사에 2~30년 이상을 묵혀두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존리대표는 집사부일체에서 S전자와 S텔레콤 주식 얘기를 했었는데 둘 다 100배가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둘 다 오랫동안 갖고 있던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사람들이 투기, 단기 이익을 위해, 그리고 일확천금을 노리며 전재산을 투자하는 사람이 있기에 안좋은 인식이 있는 것이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월급만으로 부족한 돈을 투자를 통해 모으는 것입니다. 그것이 1~2년, 5~10년이 아닌, 노후를 위해 20~30년 후를 바라보며 모으는 것이지요.
저도 어릴 땐 주식에 대해 안좋은 생각을 했었지만, 나이가 들고, 재테크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주식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아직 주식에 도전을 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관심있는 분야이고, 지금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현재 백수입니다 ㅜㅜ) 상황이 나아진다면 주식에 도전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도 사회초년생 재테크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길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부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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