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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지역난방 열병합 겨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by 서내씨 2020. 10. 7.

혼자 살게 되면서 관리비 같은 것도 제가 내니 관리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찾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는 관리비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어서 처음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보니 아직은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이번에 추석 때 놀러 온 사람이 관리비에 대해 물어봤는데 제 관리비 고지서를 보여주니 급탕료 얘기를 하면서 지역난방 열통합인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지역난방 열통합에 대해서도 몰랐는데 이제 조금 알 것 같아요^^;

 

지역난방 열병합에 대해 아주 간략히 설명을 해드리고, 겨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 열병합이란?

 

급탕료, 급탕비 이런 단어가 있으면 지역난방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아닌 곳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역난방은 대부분 열병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열병합 발전소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현재 사는집에 살기 전까지는 도시가스 개별난방이었어요. 보일러 틀고 싶을 때 틀고, 끄고 싶을 때 껐습니다. 조금만 틀어도 집안이 후끈후끈했죠. 그런데 지역난방 열병합은 도시가스 개별난방처럼 뜨껍지는 않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온수인데요. 이전 집에서는 온수를 가장 끝까지 틀면 진짜 뜨거웠어요. 그런데 여기서는 온수를 가장 끝까지 틀어도 그렇게 뜨겁지 않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차이가 조금씩 나는 것 같아요.

 

개별난방은 보일러를 틀고 싶을때 틀고 끄고 싶을 때 끈다고 했잖아요. 지역난방은 난방이 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정해서 알려줘요. 보통은 엘리베이터에 종이를 붙여서 알려줍니다. 언제언제는 간헐적으로 몇도 이하일 때 난방이 된다, 언제언제는 밤 시간에만 난방이 된다, 언제언제는 하루 종일 난방이 된다 등 시기에 따라 관리소에서 난방을 켜주지 않으면 난방이 불가한 것이 지역난방입니다.

 

물론, 추울때만 난방을 틀긴 하지만 틀고 싶을 때 틀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난방과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급탕료, 급탕비는 온수를 썼다는 것을 뜻합니다. 급탕료, 급탕비 때문에 지역난방 열병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난방비는 개별난방보다는 싸지만, 급탕료는 조금 비싸다고 하네요.

 

 


 

겨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1. 보일러는 한번 키면 끄지 않는다. 외출로도 설정 X

 

보일러는 키고 끌 때마다 에너지 발생으로 인해 난방비가 더 나온다고 합니다. 겨울에 보일러는 한번 키기 시작했다면 끌 때까지 계속 키는 것이 좋습니다. 안쓰는 방이 있을 경우 18도로 설정해두면 추운 겨울날에 동파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물론 집을 오래 비울 때도 보일러는 끄는 것보다는 18도로 설정해두는 것이 좋아요. 만약 환기를 해야 한다면 낮에 가장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덜 추운 시간에 살짝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역난방 열병합일 경우는 1도씩 올려주어야 합니다. 한번에 2~3도씩 올리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요. 1도씩 천천히 올려주면서 훈훈한 온도를 찾아줍니다. 도시가스는 몇도를 한꺼번에 올리든 상관이 없다고 해요.

 

사람이 없을때나 춥지 않을 때는 21도 정도를 설정해놓는 것이 좋고, 추울 경우는 23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개별차가 있기 때문에 보일러는 올리고 내리면서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텐트 / 뽁뽁이 에어캡 / 커튼 설치

 

뽁뽁이 에어캡은 너무나 유명하죠? 텐트도 얼마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전에 살던 집은 에어캡 쓰긴 애매한 구조의 방에서 살았기 때문에 쓰진 않았어요. 지금 집은 베란다를 카페처럼 꾸며놔서(겨울에 앉지도 못하겠지만 ㅋㅋㅋ) 에어캡 하면 바깥 풍경을 볼 수 없어 아쉬워서 아직 보류 중입니다. 

 

참, 에어캡은 바깥 베란다쪽에 커튼은 안쪽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ㅎㅎ

 

텐트를 할 경우 텐트 안의 온도가 1~4도 정도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텐트를 설치할 경우 인테리어는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내복 & 수면 잠옷 입기, 수면 양말 신기, 따뜻한 물 or 차 마시기

 

집 안을 따뜻하게 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내 몸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효과가 큽니다. 옷을 여러 겹 입으면 답답하다고 하면 답답하지 않게 여러 겹 입는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저는 따뜻하게 여러 개 입고 자면 자다가 벗더라고요. 너무 답답해서. 그러다가 몸에 딱 붙는 내복 입고, 그 위에 반팔티를 입어요. 그랬더니 벗고 자는 일은 사라졌어요. 또한 잘 때 외에도 집에서 내복 입고 그 위에 반팔티를 입어요.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수면 잠옷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내복 입고 그 위에 수면 잠옷을 입으려고요. 잘 때 입기보다는 자기 전까지 입고 생활하려는 용도로 쓰려고요.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제가 일하는 곳이 추워서 텀블러에 따뜻한 커피를 타서 마시는데 따뜻한걸 마시니까 확실히 덜 춥더라고요. 핫팩 같은 걸로는 효과가 부족해요. 내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훨씬 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팁이라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건데요. 보온 물주머니라고 있어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으면 뜨거워져요. 이걸 추운 부위, 저는 주로 손 발이 시린데 여기에 갖다 대요. 가끔 배가 차가울 땐 배에 대기도 합니다.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커버를 쓰고 있지만 조심히 써야 하긴 해요. 제가 겨울철이면 정말 좋아하는 아이템이에요. 

 


 

여기까지 지역난방 열병합 겨울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날이 점점 더 추워지면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난방비도 절약하면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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