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행복주택 당첨 후기 및 일정 진행 과정

어릴 때부터 집 나오는 것이 꿈이었는데, 2019년 LH행복주택에 당첨되어 계약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의 9개월을 기다렸더라고요.

 

기록을 안해놓은 줄 알았는데 해놓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몇 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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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행복주택 당첨 후기 및 일정 진행 과정

 

청약 신청 : 2019년 10월 11일
청약 서류발표 : 2019년 10월 18일
청약 결과 발표 : 2020년 1월 31일

 

이때 잘 몰랐던 사실 중 하나는 예비입주자 모집이라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집을 떠나서 살아본 적이 없으니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예비입주자 모집인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비입주자 인지도 몰랐어요. 문자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예비입주자 모집이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예비번호가 주어집니다. 저는 100번째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인도 여기에 넣었더라고요. 저보다 일찍 당첨되어 계약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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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행복주택 당첨 후기

 

저는 대학생은 아니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청년이기에 청년 유형으로 넣었습니다. 이때 접수했던 당시의 서류가 남아있지 않아서 제 조건이 어땠는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기억나는 것과 저의 배경(?)을 토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해당 지역 가산점

저는 해당 지역에 굉장히 오래 살았습니다.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여기서 초, 중, 고를 모두 나왔으니 토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릴 적 이사 와서 한 번도 이사를 간 적도, 이 집을 떠난 적도 없습니다. 여기서 가산점을 받았습니다만... 그리 큰 점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보다 먼저 당첨되었던 지인은 해당 지역에 온 지 오래되지는 않았거든요.

 

2. 부모님 자가집

해당 지역에 이사도 가지 않고 오래 살았다는 말은 집이 자가라는 뜻입니다 ㅎㅎ 집이 살 땐 쌌는데 시간이 지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역시 부동산 최고) 이거 때문에 세대분리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신청할 당시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신청했었어요. 즉, 세대분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자가 아파트 소유 아래 가족들이 3명 있었습니다. 집이 자가임에도 당첨이 되었다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개인적인 의견으로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4명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2명뿐이라 소득기준에서 많이 미달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부모님의 집이 자가여도 나이가 많으면 괜찮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확실한 부분은 아니지만, 세대분리하지 않고도 합격한 이유가 아닌가 싶어 적어봅니다.

 

3. 존버

저보다 앞서 당첨되었던 지인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0번대였던 것은 확실합니다. 3~4월쯤 당첨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에게도 당첨이 되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다음 달도, 그다음 달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거의 포기하는 상태였죠. 대기번호가 5였는데 거의 3달 가까이 5위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7월이 되고 갑자기 연락이 온 것입니다. 존버는 승리합니다!

 

 

 

심지어 문자가 2개가 왔어요. 연락하지 말라는 문자 ㅋㅋㅋㅋㅋ

 

등기는 금요일에 보낸 것 같고, 월요일에 등기를 받았습니다.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내용들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먼저 당첨되었던 지인이 네이버 카페를 하나 추천해주더라고요. 공공임대아파트 무슨 카페가 있는데 거기 가입하면 정보가 많다고, 글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여기 가입해서 다 읽기는 힘들어서 행복주택 검색해서 글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댓글들도 거의다 봤고요. 이해가 안 되면 검색해서 보기도 하고, 그냥 넘기기도 했어요. 세어보진 않았지만 100개 가까이의 글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내준 서류를 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처음 준비하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위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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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행복주택 당첨 후 일정 진행 과정

 

 

생각보다 진행 일정이 빠듯합니다.

 

저에게 당첨 문자가 금요일에 왔었고, 월요일에 등기가 왔었어요. 그리고 등기온날 다음 주 목요일에 동호 추첨을 합니다. 다음날부터는 당첨 세대 방문이 가능하고, 방문이 끝나자마자 계약을 합니다. 잔금 완납 후 입주하는 건 2개월을 시간을 주고요.

 

즉, 당첨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받고 약 3주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계약금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현재 수입이 없어서 물어보긴 해야 하는데 대략 400만원의 계약금이 들어갑니다. 보증금 같은 경우는 이제 대출 문의를 해야 해요. 대출 상담받은 후 나중에 자세한 얘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00만원이라는 돈이 있으면 좋지만, 저는 없어서 부모님께 빌리기로 했습니다. 이건 나중에 갚기로 했어요. 방문은 17일에 바로 방문할 예정이고, 계약도 바로 하려고 합니다. 계약하면 은행 가서 대출 상담을 받으려고 하는데 청년 전세 자금 대출 버팀목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번 글에서도 썼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세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에게 드리는 팁인데, 은행 전세 대출은 해당 물건이 있어야 합니다. 오피스텔이라 치면, 오피스텔의 전세금이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그 전세금의 몇%를 빌려주는 것이에요. 물론 여러 조건에 따라 몇%를 빌려줄 수 있는지는 달라집니다. 그러나 물건 없이 그냥 가면 아무 소득도 얻을 수 없으므로 그냥 가서 시간 낭비하는 헛걸음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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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행복주택 당첨 후기 및 일정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러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글로 작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남겨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상 LH행복주택 당첨 후기 및 일정 진행 과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